"함께 사는 사회에서 먼저 남을 배려함으로써 이 세상에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자는 데 사회배려운동의 큰 뜻이 있습니다."
지난 1일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로 취임한 손창수 신임 총재는 사회배려운동을 대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총재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경찰청, 대구은행, 매일신문사 그리고 국제로타리3700지구 등 6개 기관이 서로 협약을 맺고 배려운동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성공을 확신한다"고 했다.
남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 것은 선진국으로 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라는 게 손 총재의 얘기다. "자신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행복도 소중하게 여겨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 총재는 "국제로타리3700지구 회원 모두가 배려운동을 확산하는 선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려운동에 대해 손 총재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교통'생활질서를 지키고,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상대방을 대하고, 먼저 인사를 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배려운동을 성공시키는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손 총재는 "배려운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대구는 하루빨리 행복한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모두 행복한 대구, 나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배려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로타리는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정신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립돼 평화 및 분쟁 해결, 질병 예방 및 퇴치, 수자원 및 위생, 모자보건, 기본 교육과 문해력 향상, 경제 및 지역사회 개발 등을 통해 지구촌의 평화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세계 소아마비 박멸운동과 UN 설립과 유네스코 탄생을 주도했고 많은 NGO 단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해온 국제봉사의 원조 기구이다. 손 총재는 "국제로타리3700지구는 배려운동을 통해 사회계몽 사업을 펼치고자 한다"며 "이것은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준 더불어 사는 공동사회에 조금이나마 그 빚을 갚을 수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고 말을 맺었다.
이대현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