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는 꽃봉우리가 옥비녀(玉簪)와 닮았다고 옥잠화(玉簪花)라 불릴 정도로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즐겨 심는다. 어린잎을 식용으로 하며 개화 전후에는 꽃도 식용된다.
이외에도 비비추의 이용법으로는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이용한다고 민간에서 전해지는 데 실제로 조선후기 농서인 에서도'생선 가시가 목구멍에 박혔을 때는 옥잠화(玉簪花)를 식초에 달여 이빨에 닿지 않게 삼키게 한다'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예로부터 종기에 뿌리를 할미꽃 뿌리(白頭翁)와 함께 찧어 붙이거나 피부가 헌데 잎을 찧어 붙여왔다. 지금까지 알려진 비비추의 효과로는 이뇨작용 및 소염작용과 뇌신경 보호 작용이 있다.
▶식품으로 이용하기
어린순은 물로 씻은 뒤 된장 쌈을 싸 먹거나 데친 뒤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며 참기름에 무쳐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먹는다. 잎을 절여서 장아찌로 만들기도 하지만 저장성이 좋지 않다.
꽃으로 화전(花煎)을 하기도 한다. 시들지 않은 꽃의 꽃술(암술. 수술)을 제거한 뒤 물에 씻은 다음 안팎으로 찹쌀가루를 무친 뒤 참기름에 지져내어 설탕을 뿌려 먹는다.
▶차로 이용하기
인후염에 꽃을 말린 뒤 차로 마신다. 생리통에는 꽃과 생강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도서출판 백초 대표/명예한의학박사)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