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총장 정창주)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사업 3관왕에 오르면서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대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5개 대학이 선정된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한 뒤 국내 대학에 유치, 학비'기숙사비'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구미대는 교육부의 국제화 사업인 '세계로 프로젝트'(전국 13개 대학)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 선정에 이어 교육부가 주관하는 3개 글로벌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글로벌 중심 대학이란 평가를 얻게 된 것.
구미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쏟았다.
2010년 전국 대학 처음으로 방학 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선포, 많은 재학생을 해외연수 보내는 등 국제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해 왔다.
최근 5년간 글로벌 학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영국'독일'캐나다 등 세계 17개 국가에 1천100여 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고, 외국어 특강 프로그램에도 1천7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30명의 학생들을 호주, 싱가포르에 파견해 전원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도 35명을 선발, 호주'싱가포르'일본'베트남 등으로 보내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대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은 고용예약 Pre-Job 프로그램을 적용, 인턴십 과정이 아닌 정규 취업 형태로 이어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 초 피부미용테라피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린'정선영(21) 씨는 고용예약형 국제산학협약에 따라 호주 시드니의 이너 뷰티(INNER BEAUTY)에 정규직 취업을 확정했다.
구미대는 또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GE4U)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 성공률 96%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해외 취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해외 취업 확대에 큰 힘이 된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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