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후계자' 첫 회가 1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트로트에 재능 있는 전국의 젊은 실력자들을 찾는다. 트로트 오디션 형식으로는 케이블채널 엠넷이 지난해 방영한 '트로트 엑스'에 이은 프로그램이다. 우선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파일럿(시험)으로 방송된다. 부부로 인연을 맺은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이 공동 MC로 나선다.
트로트 후계자를 찾아 전국 12개 도시, 3천㎞를 누비는 로드 MC는 아이돌 그룹 '엠아이비'의 강남, 트로트 곡을 발표한 아이돌 가수 리지, 가수 코요테 멤버 김종민, 트로트를 사랑하는 보컬 그룹 '옴므'의 두 멤버 창민과 이현이 맡는다. 시니어 판정단은 탤런트 최불암, 가수 남진과 주현미로 구성됐다. 회사원, 학생, 교사, 새터민, 군인 등 다양한 출신의 젊은 지원자들이 등장한다.
황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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