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 공직자의 인'허가 및 직무 관련자와의 부적절한 접촉을 막기 위해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인다. 시는 6개 반 41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시와 산하기관 및 구'군청, 공사'공단 등의 공직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에서는 휴가철에 따른 대행자 지정 및 업무 인계인수, 여름철 재난 대비 종합대책 수립 실태, 무단 이석'허위 출장, 생활민원처리 지연, 근무 중 음주 등 복무규정 위반행위를 감찰할 방침이다. 또 각종 위법 행위 단속 소홀, 직무 관련 업체와 골프, 금품'향응 수수, 계약 및 납품 관련 특혜 제공, 부당한 청탁'알선 등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장 위주의 복무 감찰과 암행 감찰을 야간 및 휴일에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비위 행위 등에 대해서는 상급자까지 관리 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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