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 3곳이 10일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노후산단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산단 기반시설,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는 전국 23개 산업단지가 신청했으며, 대구지역 3곳을 포함해 12개 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염색산단은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로, 서대구산단은 산자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로, 성서산단은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로 지정됐다. 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국비를 지원하며, 혁신단지는 산자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의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한다.
대구 지역의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선정 단지별 사업구상(안)은 ▷대구염색산단 내 공동시설(물류센터, 발전소, 폐수처리장) 확충을 통한 염색산업 첨단화 지원 ▷서대구산단 기존 재생사업에 혁신사업을 접목해 주력산업을 집적화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 ▷성서 1, 2차산단 내 교통'물류기반 확충, 유망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혁신거점으로 육성 등의 내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내년 재생단지 3개, 혁신단지 2개를 선정해 25개 경쟁력 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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