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5분쯤 구미 무을면 상송리 한 저수지에서 A(86) 씨가 몰던 옵티마 승용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 그리고 함께 타고 있던 부인 B(80) 씨가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은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데다 목격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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