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은 11일 대구시민 35명과 함께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로 수성구 일대 전통 문화·예술 유적지를 탐방했다.
탐방 장소는 모명재, 독무재, 팔현마을, 고산서당, 노변동 사직단, 수성못 등이다. 범어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성구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림으로써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과 대구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탐방에 나선 강선희(범어4동) 씨와 박동현, 박동윤 군은 "우리가 사는 동네에 이렇게 유서 깊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역사·문화 유적 탐방으로 오늘 내 하루의 삶도 역사 속의 한순간임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범어도서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3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알고 듣는 판소리' '가야사, 어떻게 볼 것인가?' '소통의 영남유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는 범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beomeo/), 또는 053)668-16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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