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로체험 해보렴" 시골 중학생들에 교육기부

경북전문대 42개 학교에 '나눔'

북부권 중학생들이 경북전문대학 실습실에서 시뮬레이션 기차를 운전해 보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북부권 중학생들이 경북전문대학 실습실에서 시뮬레이션 기차를 운전해 보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올 들어 경북 북부 8개 시군 42개 중'고교 학생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영주, 예천, 봉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올해부터 영양, 청송, 안동. 의성, 상주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의 날'을 운영,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찰경호 호신술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한열(영주중 3) 학생은 "매년 다양한 전공학과에서 새로운 분야에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줘 직업과 진로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학 총장은 "학생들이 꿈을 그려나갈 수 있게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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