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민국 행복충전사 1호 이상국 씨 "예쁜 여자가 좋아하는 유머…' 출간

매년 강의 150회, 콘서트 100회 열어

행복충전사 이상국 씨가 생애 처음으로 유머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와 토크 콘서트를 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행복충전사 이상국 씨가 생애 처음으로 유머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와 토크 콘서트를 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낙하산과 얼굴은 펴져야 살고, 그래야만 인생도 활짝 펴진다."

강의와 MC, 토크 콘서트 등 대구경북지역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행복충전사 이상국(46) 씨가 유머집 '예쁜 여자가 좋아하는 유머, 뻑가는 건배사'(북랜드 출간)를 내고, 이달 25일 오후 5시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출판기념회 및 갈라 콘서트를 연다. 23일 오후 7시 경북 상주생협 다목적홀에서도 같은 행사를 연다.

20대 후반에 고수입을 올리며 잘나갔던 이 씨는 30대 중반에 사업을 크게 하다 실패하고 난 후 7년 전 강사와 진행자의 길로 뛰어들어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의를 한편의 뮤지컬처럼 신나게 진행하는 그는 대기업, 관공서, 학교 등에서 매년 150여 회의 강의를 하고, 축제와 콘서트 등에서도 100여 회나 진행을 맡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 콘서트도 대구에서 두 차례(2013년 '나는 행운아다', 2014년 '마~알 달리자')나 열었다.

올가을에도 시즌 3 '남자들의 수다'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그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는 무료로 재능기부 강의를 하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유머집을 펴낸 그는 "대한민국 행복충전사 1호로 5년 동안 활동해오면서 재미있고, 메시지가 있는 유머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며 "지난해 초부터 책 출간을 준비했으며, 이 유머집을 통해 인생의 긍정적 생각과 행복을 깨우치는 데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 "당신 옷에 풀 묻었어요."(남편), "무슨 풀요?"(부인), "뷰티풀!"(남편) #2. "오늘 너무 티난다"(남자 친구), "무슨 티요?"(여자 친구), "프리티!"(남자 친구) 등 남녀 간에 상대도 즐겁고 자신에게도 유쾌한 유머를 지향하는 이 씨는 이 책을 통해서도 어느 장소에서든 함께 즐길 수 있는 펀 유머와 건배사를 소개한다.

이 책은 '여성에게 꼭 필요한 남자의 3M'인 제1장 매너(Manner), 제2장 무드(Mood), 제3장 머니(Money)와 제4장에는 술자리에서 유쾌하게 할 수 있는 건배사 위주로 구성했다. 제4장 건배사에는 '비우고'(슬픔'아픔'시기'미움), '채우자'(기쁨'건강'칭찬'사랑) 등 다양한 건배 멘트들을 배울 수 있다. 이 유머집을 50권 이상 구매하는 단체 구매객들에겐 특별강의 및 간이 콘서트를 열어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권성훈 기자 cdrom@msnet.co.kr

사진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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