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인물문학사 1/ 김원중 지음/ 채널 펴냄
김원중 시인이 영남문학 창간 5주년 기념 '영남의 인물문학사' 1집을 펴냈다. 저자는 '우리나라 인물(선비) 절반은 영남에 있다'는 말을 인용, 현대의 선비라 할 수 있는 문인도 영남에서 많이 배출됐고 또 영남에서 많이 활동했다고 강조한다. 살펴보면 한국 근현대문학을 이끈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유치진(경남 통영), 백신애(영천), 이상화(대구), 최현배(울산), 신동집(대구), 김홍곤(대구), 이은상(경남 마산), 권정생(안동), 김동리(경주) 등 모두 21명을 다뤘다. 이 책에 언급되지 않은 영남 문인들은 2집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장사현 영남문학 발행인은 "김원중 시인은 이 책에서 다룬 영남 문인들과 동시대를 살며 인연을 맺은 원로 문인이다. 또 작고한 문인들의 가족이 사는 곳과 문인들의 향리 등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부지런히 관련 자료를 모았다. 그가 아니었다면 집필할 수 없었을 기획"이라고 했다. 221쪽, 1만2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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