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바라지 않아야 오는 것들

바라지 않아야 오는 것들/ 신현식 지음/ 수필세계사

신현식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어떤 선택이든 아름다워야' '해답은 늘 가까이' '산정으로 가는 길' 등 모두 48편을 수록했다. 표제작과 '어떤 선택이든 아름다워야' '산정으로 가는길' 등 저자가 각 장마다 대표 작품으로 꼽은 글들은 저자의 짧은 자서전으로 읽힌다. 특히 '창'(窓)은 저자가 살면서 다양한 창들을 바라보며 얻은 단상들을, 또 '색이 색을 만나면'은 세상 속 온갖 색깔을 바라보며 느낀 단상들을 각각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며 읽는 맛을 선사한다.

김천 출신인 저자는 현재 대구수필가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수필집 '오렌지색 등불'을 펴냈다. 222쪽, 1만2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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