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을 군위의 미래 100년 청사진을 그리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팔공산 프로젝트는 그 성과입니다. 앞으로 이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군위군이 경북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씩 옮기겠습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미래가 있는 군위를 만들겠다고 했다.
"군위는 군민의 42%가 농민입니다. 농민이 잘살아야 '부자 군위'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농업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군수는 "FTA 등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농업 유통 구조를 개선하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물을 개발하는 등 농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비가림 양액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농기계은행 임대사업 확대 및 농기계수리 119센터 운영, 농업인 안전 공제료 및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김 군수는 밝혔다.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기반 확충과 개방 농정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특화 작목을 개발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일부 특정 농민에게 편중되지 않고, 모든 농민들에게 골고루 공평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활력 넘치고 풍요로운 부자 농촌 군위'를 건설하겠습니다"
그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군위만의 특색있는 프리미엄 농산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농업을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 관광까지 전 과정을 산업화, 명품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강소농업 육성 정책과 다양한 귀농인 정착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귀농 정책과 지원 정책을 통해 군위를 농업인들의 인재 양성 장소로 변화시키고, 농외소득이 많은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250억원이 넘는 교육발전기금을 갖고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군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면 누구라도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김 군수는 모든 학생들의 기숙사비와 원어민 강사 수당, 각종 지도교사 수당 등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안정적인 학업 생활을 돕기 위해 서울에 군위학사를 마련했고, 군위인재양성원을 설립한 결과 4년 연속으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습니다. 동시에 수도권 상위 대학 진학률도 매년 상승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 군수는 "아무리 군수가 열심히 해도 군민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군민의 행복이 곧 군수의 행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군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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