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랑가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만져보고 오감만족 생생 체험

'명화 속 과학 체험'전
'콩이랑 아이랑'전
'천재발명가 에디슨 과학 발명품'전

갤러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체험전을 열고 있다. EQ 개발과 미술 감상'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오감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황금비율 원리가 그림 속에?

◆'명화 속 과학 체험전'

대구 범어도서관 갤러리 아르스에스는 '명화 속 과학 체험'전을 23일(목)까지 열고 있다.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체험전은 명화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명화감상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손바닥 위에 다비드 조각상이 올라오는 증강현실(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체험하고, 모나리자의 미소를 터치스크린에서 바꿔보며, 황금비율의 원리인 피보나치 수열(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의 배열을 말함)을 이해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을 통해 과학의 명료함과 예술의 감수성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창의력의 원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3)668-1623.

##4가지 테마 상상 속 콩이야기

◆'콩이랑 아이랑'

대백프라자 갤러리는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전 '콩이랑 아이랑'을 8월 23일(일)까지 마련한다. '콩'을 주제로 한 이번 체험전은 '동화나라' '곡물쿠키 만들기' '콩이랑 가루랑' '콩 놀이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테마 '동화나라'는 동화를 통한 상상 속의 콩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 속의 콩나무를 부드러운 점토를 이용해 만들고 콩 캐릭터를 활용해 나만의 요술콩을 만들어 보는 놀이이다. '곡물 쿠키 만들기'에서는 콩을 재료로 무 첨가물 쿠키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콩이랑 가루랑'은 알록달록 다양한 종류의 콩으로 캐릭터를 꾸며 보고, 콩과 콩가루를 이용한 모자이크 놀이를 해본다. '콩 놀이터'에서는 콩과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가득한 콩풀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시간을 갖는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8천원, 어른 1만원, 20인 이상 단체 7천원이다.

053)420-8015.

##대구로 온 '에디슨과학박물관'

◆'천재발명가 에디슨 과학 발명품'전

수성아트피아는 강릉에 있는 '에디슨과학박물관'을 대구로 옮겨와 23일(목)부터 8월 15일(토)까지 '천재발명가 에디슨 과학 발명품-빛, 소리, 영상에서 생활용품까지'전을 연다.

에디슨과학박물관은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만든 다양한 기기들을 소장,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현재 이 박물관에는 축음기, 라디오, TV, 전축 등 180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200여 년에 걸쳐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제작된 음악 및 소리와 관련된 희귀한 제품을 소장하고 있다. 축음기 4천여 점을 비롯해 TV, 라디오 등 1천500여 점, 에디슨 발명품 2천여 점 등 관련 자료가 10만여 점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접하지 못한 새로운 발명품도 함께 전시된다. 에디슨이 연구에 몰두할 때 사용했던 서재책상과 유령탐지기 등도 선보인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할인 4천원(단체 20인 이상)이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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