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20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의성군과 청송군에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 산지페어에는 우수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자 부산 명륜1번가 우수 외식업지구 업소와 (사)한국조리학회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생산업계측에서는 의성'청송 20여 개(의성13, 상생기업2, 청송5)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우수 식재료 소개 및 상생협력 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롯데, CJ 등과 함께 농-기업 간 상생제품을 전시하는 식재료 품평회, 1:1 바이어 상담도 있을 예정이다. 이 기간 한국조리학회와 의성군 간 관내 식재료 메뉴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통해 경북산지와 외식업체 간 식재료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촌의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영주에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진 aT 대구경북본부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산지페어를 통해 외식기업들이 지역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외식업계가 침체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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