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3종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보급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8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 날짜는 24일이다.
이 모델은 삼성이 올해 초 내놓은 갤럭시A 시리즈의 최고 사양 제품. 삼성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5.9㎜)가 특징이다.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6.8㎜)보다도 1㎝가량 얇다. 출고가는 50만원대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됐다.
기존에 비해 엄청나게 얇아진 두께가 특징이다. 무게 또한 151g밖에 안돼 상당히 가볍다. 케이스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메탈 옷을 입어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액정은 5.7형 OLED이며, 해상도는 1,920x1,080 풀HD 수준이다. 1GHz 속도로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전면 500만 화소와 후면 1천600만 화소 카메라 기능도 담고 있어 촬영 능력도 준수하다.
갤럭시A8에 이어 갤럭시J5와 '갤럭시 폴더'(폴더형 스마트폰)도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J 시리즈는 갤럭시A, 갤럭시E 시리즈와 함께 삼성의 보급형 라인업 3인방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J5는 5인치 화면에 착탈식 배터리, 1천300만 화소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20만원대로 정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갤럭시A'E'J를 내놓았던 삼성이 하반기에 다시금 보급형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며 "갤럭시노트5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전까지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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