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과학고가 형편이 어려운 해외 아동 돕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일과고는 지난 6월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전교생(168명)이 동참한 가운데 '희망이음학교-1학급 1희망 가꾸기' 운동을 진행한다. 이는 해외아동 지원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연계한 프로그램. 한 학급당 지정된 해외 아동 1명에게 매월 3만원씩 후원하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운동이다.
정수지 학생(3학년)은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결연한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고, 아이의 성장 과정을 살피면서 그 나라의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일과고 박헌영 교장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과학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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