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들이 25~27일 태국 수라나리공과대학교에서 열린 AUAP(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 국제학술대회 학생경연 부문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는 21개국 66개 대학 총장, 교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학생경연 부문에 참가한 대구보건대는 자체 예선을 거쳐 영어 말하기 대회 대표 2명과 댄스경연 대표 8명을 선발했다.
영어 말하기 대회에는 물리치료과 1학년 김세웅 씨와 안경광학과 1학년 문지혜 씨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대학 자체 예선을 1, 2등으로 통과했다.
4년제 대학 출신으로 올해 대구보건대에 재입학한 김세웅 씨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연설하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려져 있었다"며 "드디어 꿈을 이뤄 정말 기쁘다"고 했다.
댄스경연에는 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5월 1일부터 팀을 구성해 연습에 매진했다. 두 팀으로 나눠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강남스타일', '위아래', '빠빠빠' 등 5곡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한국 대학생들의 끼와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다"며 "대학생활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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