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시인이 시집 '수학자의 아침'으로 제12회 이육사 詩문학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이육사 詩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때로는 더 없이 투명하고 신선한 언어 감각과, 때로는 이해 불가능한 말들의 솟구침으로 앞선 세대의 '이유 있는' 저항과 새로운 세대의 '이유 없는' 좌충우돌 사이에서 자신만의 시어로 두 세대를 연결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소연 시인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됐다.
이육사 詩문학상은 2004년 민족시인 육사 이원록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이육사문학축전이 진행됐다. 이육사 여름 문학학교와 수상자 김소연 시인의 문학 강연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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