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 딸, 6개월 의식불명 끝에 결국 사망
3년 전 숨진 미국 최고의 여가수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이 6개월의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숨졌다.
CNN 등 외신들은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22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유가족들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지난 26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브라운은 지난 1월 31일 미국 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자택의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남편 닉 고든에게 발견되었다. 어머니인 휴스턴도 2012년 2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욕조에서 얼굴이 물에 잠겨 숨진 채 발견되어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브라운은 회복될 수 없는 뇌 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6개월 넘게 사경을 헤맸다. 결국 브라운은 이날 어머니 휴스턴 곁으로 떠났다.
가수 부부 휴스턴과 바비 브라운 사이에서 태어난 브라운은 어린 시절부터 휴스턴과 함께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브라운 역시 어머니처럼 가수와 배우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밝힌 바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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