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동영 씨 1만 번째 주인공에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섬유박물관이 개관 2개월 만에 1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DTC는 26일 섬유박물관을 찾은 정동영(44·동구 봉무동) 씨가 1만 번째 방문객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우연히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정 씨는 "섬유박물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섬유패션의 발전을 이끄는 박물관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설이 아주 잘 돼 있다.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정 씨는 박물관 내 3천여 개 바람개비로 만든 기둥에다 가족들과 함께 섬유박물관에 대한 소망이 담긴 바람개비를 달았다.
올해 5월 29일 개관한 섬유박물관은 하루 평균 230여 명의 시민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관심을 받아왔으며 개관 약 2개월 만인 26일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은 개관 특별기획전 '과거와 현재 패션을 만나다', 개관기획 전시교육프로그램 '나는야 패션디자이너',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DTC관계자는 "섬유박물관은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역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공간이다. 산업 관계자와 시민 모두에게 섬유제품에 대한 기획 및 비즈니스 영감을 획득하게 하고, 섬유인들의 지혜와 기예를 알릴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유박물관은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DTC 내에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53)980-1004.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