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모(47) 씨는 지난 3년간 오른쪽 다리가 저린 증상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으면 엉덩이와 다리가 쑤시고 저렸다. 아무리 다리를 굽혔다 펴고 허리를 틀어도 찌릿한 감각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밤잠을 설치거나 한자리에 10분 이상 앉기조차 힘들 정도가 됐다.
병원을 찾은 정 씨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누르고 있었던 것. 그러나 정 씨는 선뜻 수술대에 눕지 못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죽곡연합통증의학과를 찾은 정 씨는 수술 대신 고주파 수핵 감압술을 선택했다. 이 수술은 척추에 지름 2~3㎜의 가는 관(카테터)를 디스크 돌출 부위까지 삽입한 뒤 60℃ 안팎의 고주파열을 가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수축, 응고시켜 신경 압박을 풀어주는 방식이다.
정 씨는 "20분간 이어진 시술을 받은 후 다리가 한결 가벼워지고 통증이 사라졌다"면서 "지금은 네댓 시간씩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도 거뜬하게 버틴다"고 말했다.
죽곡연합통증의학과에서 칼을 대지 않는 '고주파 수핵 감압술'로 허리나 목 디스크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고주파 수핵 감압술은 수술하지 않고 2~3㎜의 가느다란 관을 이용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약물을 반복 투입해야 하는 주사 요법에 비해 부작용이 없고 디스크의 돌출 부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특징이다.
고주파 수핵 감압술은 목 디스크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오며 목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눌러 목과 어깨, 팔, 손 등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장시간 목을 앞으로 숙이거나 빼는 자세를 오래 취하면 목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튀어나오기 쉽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모(53) 씨도 5년 전부터 목 디스크로 인한 왼쪽 팔 저림과 목 통증으로 고통받았다. 이 씨는 수술을 피하기 위해 매주 1, 2회 물리치료를 받고 각종 신경치료와 약물치료, 도수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은 재발을 반복했다. 이 씨는 고주파 수핵 감압술로 돌출한 디스크를 수축시키는 시술을 받은 뒤에야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죽곡연합통증의학과는 목 디스크 비수술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며 전문 상담 간호사가 예약부터 진료, 검사,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또 근골격계 초음파와 실시간 영상 증폭장치(C-arm), 디지털 X-선, 적외선체열검사(DITI) 등 첨단 진단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다.
류한구 원장은 "어깨와 목 또는 팔에 통증이 일정 기간 지속이 될 때에는 단순 근육통 등으로 오인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올바른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053)584-7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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