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빅 점프'로 불리는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에게 최근 또 하나의 별명이 생겼다. 바로 직원과 고객과 소통한다는 의미의 'Mr.통통'. 지역 경제계에서 소통 경영인으로 통하는 박 행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현장을 누벼왔다. 또 평소 지역 대표기업 및 현장을 직접 찾아 'CEO의 현장 마케팅'으로 실무를 살피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영업관계를 떠나 '동반자'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매년 7월 9일을 'DGB 친구 Day'로 선정해 편안한 식사를 하며 동행하는 격의 없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내부 소통에도 힘써 신입행원, 책임자급 등 직군별로 세분화된 직원 모임을 진행해 격려와 동기부여를 하는 한편, 일일 DJ가 되어 방송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기, 직원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28일에는 소통경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가정신 부문 '소통경영' 부문 우수 경영인으로 선정된 것.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창조적 가치창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기업 및 경영인을 선정해 경제발전과 미래성장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가치공유와 소통, 지속가능과 고객감동 등의 기업가 정신을 지닌 최고 경영인 부문과 창조인재경영, 미래기술선점 등의 기업'기관 부문 등의 세부 분야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박 행장은 기업가정신 부문 '소통경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행장의 고객과의 소통은 진행형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DGB대구은행 반세기와 100년 그룹을 목표로 하는 DGB금융그룹의 발전에는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발판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진심의 소통으로 고객을 위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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