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경북지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최고 36℃까지 치솟아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포항, 김천, 구미, 청도,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군위 등 경북 9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또 울진, 영양, 봉화, 문경, 영주, 예천 등 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대구와 경북 1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경북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폭염과 함께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최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대구 29.5도, 포항 30.2도, 경산 30.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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