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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세관·아진산업, 'FTA 활용' 사례 大賞 수상

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28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FTA 중소기업 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아진산업㈜과 공동으로 진행한 FTA 활용 성공사례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산산업단지에 있는 중견기업인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부품과 전장부품을 제조해 미국·중국의 해외법인에 직수출하거나 국내 완성차 기업의 내수·수출 부품을 생산한다.

관세청 주최, 한국관세사회·국제원산지정보원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FTA 활용지원 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해 중소기업이 FTA를 적극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본부세관과 아진산업은 구매절차 변경, 협력사 설립을 통한 원산지 집중관리 등 빈틈없는 준비로 FTA를 활용한 성공사례를 높이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FTA 활용을 기업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이사의 열정과 대구경북본부세관의 전문지식 제공이 함께 어우러져 맺은 결실이다.

아진산업은 구매 절차 변경 등 전략적인 원산지 관리로 미국·중국으로 납부할 관세를 국내 이익으로 전환해 향후 10년간 관세 등 530억원의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FTA 활용지원 ▷일자리 창출 ▷공익관세사 활동 분야에 총 61편의 사례가 접수되어 대상을 포함한 8편이 수상하였다.

주시경 본부세관장은 "지역 내 FTA 활용 성공기업을 발굴'전파해 'FTA 활용 붐'을 조성하고, FTA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신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경북지역 수출입기업이 FTA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본부세관 FTA 아카데미, 수출입지원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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