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대구의 여름, 케이블카 타고 시원하게 날리세요.'
낮 불볕더위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돌아왔다. 대구에서 더위를 날릴 좋은 방법 하나, 케이블카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앞산이나 팔공산에 가면 앞산과 팔공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뜨거운 대구의 무더위는 시나브로 잊게 된다. 앞산과 팔공산의 시원한 공기와 딱 트인 전망은 시름조차 잊게 한다.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면 7분 만에 해발 820m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40초 간격으로 24대의 케이블카가 계속 순환 운영돼 크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팔공산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정상에 위치한 냉골 삼림욕장은 대구 도심보다 기온이 평균 5~7℃ 낮아 더위를 피하는 데엔 그만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앞산 케이블카도 추천할 만하다. 대구의 대표 도시자연공원인 앞산공원엔 1970년 초부터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워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공원 내 낙동강 승전기념관이 있는 큰골 자락 길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대구 경치는 덤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산과 팔공산 케이블카는 더위를 피하는 것은 물론 울창한 숲에서 산속 공기를 마시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팔공산 케이블카: 053)982-8801~3 www.palgongcablecar.com
앞산 케이블카: 053)656-2994 www.apsan-cable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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