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문화로 세계가 하나 되는 메시지를 대한민국 경북, 천년고도 경주에서 발신하는 행사로 경북의 문화콘텐츠 저력을 입증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2년 전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대성공과 지난해 '이스탄불 in 경주'를 통해 우리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경북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의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은 안동의 유교문화권, 경주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 등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문화수도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근대에는 최제우가 처음 동학을 일으킨 곳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에는 새마을운동을 필두로 지역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기획하는 등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끄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또 이번 행사의 주제인 '유라시아 문화 특급'은 박근혜정부가 국정지표로 내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궤를 같이하는 행사이며, 이번 행사는 고대 문화와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구체화시키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DGIST와 협력해 드론 퍼포먼스와 드론 체험을 선보이는 '드론 쇼',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첨단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레이저 등을 이용한 복합 멀티미디어 쇼로 찬란한 서라벌의 밤을 수놓을 '일루미네이션' 등 ICT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이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가진 최고의 기술 수준과 대구경북의 문화 자긍심을 전 세계로 발신하겠다. 시도민들이 많이 참여해 우리 문화의 국제적 위상과 세계 문화와의 어울림을 함께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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