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5인 초대전

정소현 작
정소현 작 'Space of Desire'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초대전이 3일(월)부터 12일(수)까지 아양아트센터 전시실과 아양기찻길 아양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지난 4, 5월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4월에 시작되는 우리들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릴레이식 개인전을 열었던 입주작가 석윤아, 박준식, 이혜지, 이정미, 정소현 등 5명이다. 석윤아는 어항에 갇혀 있는 물고기를 현대인들의 모습에 대입해 답답함 속에 일탈을 시도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박준식은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상을 다양한 오브제 등을 통해 표현하고 있고, 이혜지는 소설 속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상상을 덧붙여 날카로운 펜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정미는 너무나 평범해서 버려지는 것들에 의미와 관심을 부여해 평범함에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게 한다. 정소현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한 현대인의 결핍된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양아트센터 문화기획팀 류종필 씨는 "개인전 작품을 한 공간에 함께 전시함으로써 개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하모니와 새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전시실에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체험교실 '아이 라이크 페인팅' 부대행사도 열린다. 053)23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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