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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친선특급 2015] <제13신·끝> 통일 독일 현장에서 '통일 한반도' 태극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경북도 실크로드 탐사대원들이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화랑 복장을 한 채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경북도 실크로드 탐사대원들이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화랑 복장을 한 채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지난달 30일 오후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하자 친선특급을 환영하듯 무지개가 떠올랐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지난달 30일 오후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하자 친선특급을 환영하듯 무지개가 떠올랐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31일 베를린 6
31일 베를린 6'17거리에서 펼쳐진 유라시아 친선특급 통일기원대행진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전승기념탑을 출발해 브란덴부르크 문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수 주독일 대사, 이주영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윤병세 외교부장관, 강창희 전 국회의장, 최연혜 코레일 사장.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러시아 시내 곳곳에서 세계대전 전승 7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광복 70주년 못지않게 러시아인들에게 전승 70주년은 의미가 특별하다. 우태욱 기자
러시아 시내 곳곳에서 세계대전 전승 7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광복 70주년 못지않게 러시아인들에게 전승 70주년은 의미가 특별하다. 우태욱 기자

유라시아 친선특급 대장정이 비로소 막을 내렸다. 지난달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출정식을 시작으로 31일 독일 베를린 통일 기원 행진까지, 5개국 10개 도시에 걸친 1만4천400㎞의 노정이었다.

여정 내내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꿈을 키웠던 친선특급 참가단은 남북이 하나가 돼 훗날 한반도 종단 열차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내일을 기약했다.

친선특급의 대장정은 문화와의 동행이기도 했다.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한류 문화를 확인하고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 1천 년 전 신라인들이 실크로드를 오가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듯이 친선특급 참가단은 문화 실크로드의 꿈을 안고 그 길을 걸었다. 외교부, 코레일과 함께 친선특급을 주관한 경북도는 이로써 육상, 해상, 철길에 이르는 '21세기 신문화 실크로드 탐험'의 지도를 완성했다. 경북도는 3개 실크로드를 탐사한 세계 최초의 지방자치단체로 이름을 알렸다.

17박 18일간 유라시아 대륙을 흔들었던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여정을 사진으로 나열해 봤다.

사진 글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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