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반군, 터키에 폭탄 테러…터키군 2명 사망, 테러범 색출 진행 中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 반군과 전쟁을 재개한 직후 쿠르드족 지역인 동남부에서 정부군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군인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디야르바키르주(州)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저녁 리제 지역의 도로를 지나던 군 차량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 폭발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4명이 다쳤다"면서 "테러범 색출을 위해 대규모 작전을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터키 동남부의 쿠르드족 거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폭탄테러는 터키 정부와 쿠르드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이 휴전을 깨고 전쟁을 재개하자마자 일어났다.
터키 정부는 지난 24일 밤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KRG) 영토에 있는 PKK 기지를 공습했다.
이에 PKK는 휴전을 유지할 조건이 없어졌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무장항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쿠르드족 자치를 내세우며 30년간 무장항쟁을 벌여온 PKK와 터키 정부는 지난 2013년 평화협상에 합의하고 휴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양측은 평화안 이행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은 교착 상태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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