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유도회 김진도(66'기풍섬유 대표) 회장이 제36대 대한유도회 회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비어 있는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그는 19명이 참가한 대의원 투표에서 18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유도 명문' 대구 계성고와 용인대의 전신인 대한유도학교를 나온 유도인으로 우리나라와 대구'경북의 유도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경북유도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두 차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대한유도회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2013년 2월 김정행 대한유도회장이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하면서 회장 대행을 맡았고, 최근 폭행 사건으로 남종현 전 회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김 회장은 남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7년 1월까지 대한유도회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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