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체육시간' 편이 7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체육 수업 시간을 들여다본다. 아이들은 이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때처럼 마음대로 뛰어놀면 안 된다. 일사불란하게 줄을 맞춰 서야 하고, 힘차게 구령도 외쳐야 하며, 각종 규칙도 준수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그저 뛰어노는 건데 뭐가 이리 어려울까. 하지만 아이들은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등 유아 시절에는 접하지 못했던 운동을 배우고 또 즐기며 승리의 쾌감도 난생처음 느껴본다.
아이들은 첫 번째 경기로 '줄다리기'를 펼친다. 어른용 빨간 목장갑을 낀 1학년 아이들의 표정은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처럼 비장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은 줄을 어떻게 잡고 또 어떻게 당겨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한다. 처음에는 어설펐지만 점점 호흡을 맞추며 아이들은 승부욕에 불타오른다.
두 번째 경기는 '이어달리기'다. 순번을 정해 차례로 바통을 건네며 결승점까지 달려야 하는 규칙이 1학년 아이들에게는 꽤 복잡하게 느껴진다. 막상 경기에 돌입하자 아이들은 선생님이 알려준 규칙은 까맣게 잊고 만다. 심지어 운동장 트랙을 가로질러 달리는 선수도 나타나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한다. 결승점 앞에서 넘어지고 신발이 벗겨지는 안타까운 장면도 속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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