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또…광복절에 열려던 '위안부 역사관' 연기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이 또다시 미뤄진다.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로 예정됐던 위안부 역사관 개관식이 잠정 연기됐다.

애초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열 계획이었던 위안부 역사관은 건물 보강공사와 콘텐츠 보강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개관일이 변경된 뒤 다시 6월로 재연기됐다. 이후 15일 광복절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또다시 연기됐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전시 전체의 콘셉트를 바꾸려다 보니 자꾸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중에는 꼭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부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위안부 역사관은 1층은 전시실로, 2층은 기획전시실과 교육관으로 꾸며지고 대구경북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소개하는 코너와 영상 감상 코너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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