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가 '광복 70주년 태극기 그림전'을 열고 있다.
송현여고는 교내 중앙현관에 있는 '아트월 송현'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이 미술 수업 시간에 그린 '개성 있는' 태극기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40여 점의 작품이 콜라주(화면에 종이'인쇄물'사진 따위를 오려붙이고, 일부에 가필하여 작품을 만드는 기법) 형식으로 진열됐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변채원(1학년) 학생은 "태극기를 이번처럼 면밀하게 관찰한 것은 처음이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태극기를 그려 전시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송현여고 김영보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나랑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대한민국 사람임을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며 "나라를 위해 일하시고 싸우신 옛 선현들에 대한 존경심을 일깨우고 그 업적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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