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대,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사업 선정

72명 선발…취업 우선권 등 제공

수성대학교가 성적보다 학생들의 끼와 열정, 인성 등을 반영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확대 실시한다. 2016학년도부터 비교과 입학전형을 도입하는 호텔조리과 실습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가 성적보다 학생들의 끼와 열정, 인성 등을 반영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확대 실시한다. 2016학년도부터 비교과 입학전형을 도입하는 호텔조리과 실습실. 수성대 제공

"성적보다는 끼, 열정,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우선 선발합니다."

수성대학교가 교육부의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성대는 학업성적 대신 학생들의 끼와 열정, 인성 등을 반영하는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을 2016학년도부터 확대 실시한다. 이 전형으로 합격한 신입생 모두에게 'Only1 장학금' 150만원을 지급하고, 취업 등에 우선권을 주는 등 다양한 특혜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은 호텔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피부건강관리과 등 4개 학과에서 실시하며, 학과별 비교과 반영요소 등 전형방안을 마련한다. ▷수험생들의 봉사활동, 창의체험 활동, 출결 성적, 자격증 등 고교 비교과 성적 ▷성실성과 적극성 등 인성 및 적성 ▷목표의식과 학업의지를 평가하는 발전가능성 등을 반영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해 면접시험에서 적용한다.

특히 공정한 비교과 입학전형 관리를 위해 면접에 산업체 등 외부인사를 참여하게 하는 한편 '비교과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입학전형 관리에 노력한다.

모집인원은 호텔조리과 28명, 뷰티스타일리스트과 20명, 피부건강관리과 14명, 제과제빵커피과 10명 등 모두 72명이다.

입학홍보처 이우언 처장은 "우리 대학의 비전에 걸맞은 인재 선발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업성적 대신에 끼와 열정과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내년 입시부터 반영하고 이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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