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철 악취 잡고 병해충 잡고…유용미생물 무상보급 인기몰이

합천군이 유용미생물(EM) 무상보급을 하면서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M 배양실을 만들어 EM 배양액을 공급하자 여름철 악취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병해충 발생까지 억제되고 있는 것이다.

2013년부터 이달까지 3천700여 농가, 약 1만2천900여 명이 EM 배양실을 찾았다. 합천군은 이들 농가에 700t을 공급했다.

합천군은 또 축산농가의 요청에 의해 가축의 소화기관에 미생물이 정착, 소화율을 높여주는 고초균(바실러스균) 1.5t도 생산'공급했다.

아울러 밭농사, 하우스 등에서도 EM을 이용, 병해충 발생 억제와 당도 및 저장성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EM은 축사 악취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돈농가에 광합성균(로도박터균)을 넣는 방법으로 올해 6월 양돈농가 2곳에서 실험한 결과, 사용 48시간 경과 후 황화수소 가스 농도가 20ppm(미사용 농가100ppm)대로 현저히 줄었다.

합천군은 앞으로 냄새 포집기 등을 이용,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양돈농가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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