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 등 3천여 명 몰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도민 화합을 위한 음악회'가 14일 구미 금오산 광장에서 열려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매일신문사 주최로 경상북도 신도청 개청 축하를 겸한 이번 음악회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박의식 구미부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과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태식 경북도의원 등 시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몰렸다.
이날 음악회는 가요와 성악, 국악이 함께 어우러진 퓨전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매일신문사 김민정 아나운서와 김승현 MC의 진행으로 구미지역 통기타 동아리의 공연과 퓨전국악 여울 단원들의 신명 나는 국악 연주가 금오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가수 김진아와 김현민이 무대에 올랐고, 8인조 그룹사운드 오버 스코어가 신나는 노래와 연주로 음악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테너 한용희(영남대 교수), 바리톤 김유환(영남대 외래교수), 소프라노 강은구(GM클래식아트 부단장), 김아름(부산가톨릭대학교 음악교육원 외래교수) 등이 '아름다운 나라' '향수' '경복궁 타령' 등 주옥같은 성악 4중창을 들려줬다.
최근 '부부부'(Boo Boo Boo)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4인조 걸그룹 베이비 부(Baby Boo)가 발랄한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꾸몄고, 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트로트 메들리로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내 나이가 어때서'의 가수 오승근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영혜(49'구미시 형곡동) 씨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금오산에 왔다가 우연히 들렀다"면서 "가요와 국악 성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형식의 음악회가 너무 좋았다"고 했다.
박의식 구미부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음악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소통의 기회가 됐다"면서 "시민들의 열기를 창조경제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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