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임시휴일로 지정된 14일, 대구경북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45만3천여 대로 전주보다 7만 대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4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를 빠져나간 차량은 대구경북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 45만3천217대로 가집계됐다. 이는 전주 금요일인 7일(38만여 대)보다 2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전국 고속도로 상황도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4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05만 대로 가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당일 이용 차량인 525만 대보다 4%가량 적은 수치로 일일 고속도로 교통량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처럼 14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크게 는 것은 임시휴일로 지정된 데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통행료 면제 금액은 14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14일 고속도로에 들어가 자정을 지나 요금소를 빠져나온 차량의 통행료까지 포함하면 면제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하루 교통량은 많았지만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고속도로 이용 시간이 분산되고 단거리 이용객이 많아 애초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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