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한의사회, 보훈가족에 맞춤형 한약 지원

대구시한의사회가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약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향후 3년간 매년 5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4억5천만원 상당의 한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한의사회는 지난 5월 대구보훈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훈가족 545명에게 한약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한의사회는 앞서 지난해와 2013년에도 한의원 50여 곳의 참여로 저소득 보훈가족들에게 맞춤형 한약 2억5천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사회 정착과 건강을 위해 100여 명에게 평화의 한약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매년 1천여 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한약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지원 사업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현석 대구시한의사회 회장은 "민족적 위기가 왔을 때 가장 앞장선 애국선열과 가족들을 보살피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면서 "건강한 보건사회를 만드는 것도 애국의 한 방법이며 한의사회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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