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공학인 대구 수성고가 내년엔 여학생만 받는다. 대구자연과학고는 농업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한다.
수성고가 내년 신입생을 여학생으로 한정하는 것은 이곳의 남녀 학생 비율이 2대 8 정도로 여학생이 너무 많아 시설 운영, 교육 활동 등에 어려움이 컸기 때문. 시교육청 관계자는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탓에 아예 이 같은 조치를 취해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배정 방식만 바꾸는 것으로 당장 여고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고, 학교 이름도 '수성고'로 유지한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또 대구자연과학고의 농업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를 고려,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해당 분야 기술 장인을 양성하는 고교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전환 공모 사업에 대구자연과학고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계획서를 작성 중이다. 마이스터고 전환 여부는 현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