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인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 본인가를 승인했다. 두 은행의 합병은 지난달 초 외환은행 노사가 통합에 합의한 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 예비인가 승인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이사회, 주주총회, 본인가 승인까지 나면서 통합 절차가 마무리됐다.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이며, 통합은행 등기이사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5명이다. 통합은행장 후보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김정태 회장의 겸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통합은행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임추위는 김정태 회장과 김인배, 박문규, 윤종남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4일 첫 회의를 갖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2012년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제반 서류를 수차례 검토한 적이 있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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