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품질 검사를 받지 않거나 원산지를 속인 산양삼을 1억여원 어치 판매한 영농조합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0일 이 같은 혐의로 영농조합 대표 A(56)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2013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품질 검사를 받지 않은 헐값의 산양삼 4천800만원 어치를 인터넷으로 판매·유통한 혐의다.
또 이들은 대구에서 재배한 산양삼 중 10년근이 드물다는 점을 이용해 강원도산 10년근을 대구산으로 속여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8천만원 어치를 팔았다.
산양삼은 산에 씨를 뿌린 후 차광막 등 인공시설 없이 산삼처럼 야생환경에서 키운 삼으로 이를 재배하거나 판매하려면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토양성분에대한 사전 조사를 받고 잔류 농약성분 검사 등 품질검사에서 합격해야 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