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취한 20대 남성 차 몰고 캠프워커 돌진 "쾅"

20일 오전 6시 4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후문 인근 도로에서 에쿠스 승용차를 운전 중이던 A(21) 씨가 부대 후문을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며 복부에 흉기로 찔려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지인 B(22) 씨로부터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까지 B씨 등 5명과 함께 봉덕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고 말다툼 과정에서 B씨가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칼로 A씨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칼에 찔린 뒤 급하게 몸을 피하기 위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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