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IST 융복합대학원 첫 1, 2호 박사 배출

태국 자키드 사네툰티쿨·크리앙삭 케팡 씨

크리앙삭 케팡
크리앙삭 케팡
사네툰티쿨
사네툰티쿨

태국 출신의 유학생들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의 융복합 대학원 제1, 2호 박사 학위를 받는다.

DGIST 제1호 박사 학위의 영예를 안은 자키드 사네툰티쿨 씨는 2011년 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으로 입학해 연료전지 전극의 촉매를 연구, 백금 촉매보다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촉매실험 등을 진행해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사네툰티쿨 씨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를 위한 비귀금속 전극 촉매 개발'로 박사 학위를 받는다. 앞으로 태국의 이공계 명문대학인 태국 왕립 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네툰티쿨 씨는 "DGIST에서 연구한 시간은 융복합 과학 지식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일본, 미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관련 분야 연구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과학도로서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호 박사 학위 수여자인 크리앙삭 케팡(태국'30) 씨는 '높은 온도와 낮은 습도에서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용 복합막 개발'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는다. 케팡 씨는 에너지시스템공학 상가라주 샨무감 교수와 김하석 교수의 지도 아래 연료전지 상용화에 대해 연구하며 6편의 논문을 썼다. 앞으로 일본 야마나시대학의 박사 후 연구원으로 들어가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은 "DGIST에서 갈고 닦은 융복합 연구력을 기반으로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며 스스로 가치를 높여 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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