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대구FC(승점 39'골 득실 +7)는 꼴찌 경남FC를 통해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대구FC가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대구는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3무 2패를 기록, 5경기째 승리가 없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2무 2패다.
다행히 1위 상주 상무(승점 47)와 2위 서울 이랜드FC(승점 39'+11)가 함께 주춤하며 선두권 싸움에서 밀려나지는 않았지만 중위권 팀들이 턱밑까지 따라왔다. 4위 수원FC는 지난 경기에서 강원에 승리를 거두고 승점 39(+2)를 기록했다. 5위 부천도 승점 34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따라서 대구는 더 밀리면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추락할 처지다.
대구는 경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팀 내 최다인 12골을 기록 중인 대구의 골잡이 용병 조나탄은 이날 공격진의 최전방에 선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고양과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또 용병 에델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에델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고양전에서 에델의 골을 도와 챌린지 도움 3위(6개)로 올라선 장백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경기에서 결장한 세르징요, 문기한, 류재문 등 대구의 핵심 선수들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대구와 맞서는 경남은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기 들어 2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올해 경남에 2연승을 거뒀지만 통산 5승 2무 15패로 여전히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 때 수비수 이준희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열린다. 2011년 대구에서 데뷔한 이준희는 지난 고양전에서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대구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이준희는 이날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에게 손수 제작한 티셔츠를 선물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