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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2,500명 새 식구 맞았다…한국전력기술 신사옥 입주

경북도와 김천시는 20일 경북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에서 한국전력기술 직원 입주 환영행사를 열었다. 지난 17일 김천 본사에서 업무를 공식 개시한 한국전력기술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옮겨오는 직원 숫자가 가장 많은 기관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석'박사급 엔지니어 680여 명 등 모두 2천494명의 고급 인재들이 일하는 곳이며 경북혁신도시가 첨단 기술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1975년 10월 창립돼 원자력, 화력, 수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와 관련 기술개발 및 가동 중인 발전소의 기술지원업무 등을 수행 중이다. 국내 발전사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 설계의 양대 핵심 부문을 모두 설계하는 '세계 유일의 발전소 설계전문회사'다.

경북도는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량의 49.2%가 위치해 있는 전국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한국전력기술의 이전으로 원전 설계(한국전력기술), 건설'운영(한국수력원자력, 올해 12월 이전 예정), 처분(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11년 3월 이전) 3각 동반협력체계가 갖춰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북도'김천시는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김천 특산물인 포도'자두를 증정, 따뜻한 정과 이전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혁신도시 신사옥은 2012년 10월에 착공, 지난 5월 완공됐으며 부지 12만1천934㎡(연면적 14만5천818㎡), 지하 2층'지상 28층의 대형 건물로 경북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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