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로 선발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대구의 스타기업에 출근한다.
23일 대구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최근 '지역 우수 인재 히어로 양성사업'을 수료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46명이 다음 달 1일부터 '대구시 스타기업' 17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 5월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한 사업에 선발돼 최근 7주간 인재양성 과정을 마친 이들은 일정기간 수습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당초 스타기업 22곳, 13개 대학 20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나 '매칭데이' 면접을 통해 46명을 최종 선발했다.
앞서 대구TP는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우수 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실시했다. 지역 스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요구직무를 조사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세우고 그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 후 스타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목적이다. 앞으로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과 손잡고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채용돼 일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가 선순환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이 같은 사업은 단기 차원의 업무교류가 아닌 지역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다각적 차원의 상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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