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남편, '이 자식들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노발대발 했다"
故 신해철 씨를 집도했던 병원장이 의료 과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신해철 부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했다.
당시 윤원희 씨는 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이 수술을 마치고 깨어나자마자 그때부터 노발대발 화를 내고 있었다. 이 자식들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쓸개가 없으면 고기 소화가 안 돼 육류의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자기(강 원장)가 그냥 '쓸 데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떼었다'라고 했다"며 "수술 동의서에는 쓸개를 제거하겠다는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안미영)는 신 씨를 집도했던 A병원 원장 강모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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