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 '내수용 차 역차별?'…'흉기차' 논란에 팔 걷은 현대차

같은 모델의 쏘나타 차량 두대가 백여미터 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붉은색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푸른색은 충남 아산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시속 56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다 정면 충돌합니다. 파편이 흩어지며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집니다.

두 차 모두 탑승자 공간을 보호하는 측면 골격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앞문도 모두 열렸고, 에어백도 정상 작동됐습니다.

실험용 인형을 보호하는 수준도 최고등급인 '우수'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돌실험결과 국내산과 미국산의 안전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출용차가 더 안전하다' '현대차가 국내 고객을 역차별 한다'는 오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깜짝 이벤트인데요.

이번 시험은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파워블로거와 자동차 전문가가 직접 한국과 미국에서 고른 차를 충돌 실험에 사용함으로써 공정성을 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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