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터치'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전기 낭비를 막고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다.
그린터치는 컴퓨터를 켜놓고 쓰지 않을 때 소비되는 전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무료 PC 대기전력 절전프로그램이다.
그린터치 프로그램 한 대 설치로 연간 전력 114kWh를 절감, 이산화탄소 48㎏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포털사이트에서'그린터치'(www.greentouch.kr)를 검색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지난달부터 이달 21일까지 본청과 구청, 읍'면'동 등 공공부문 산하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 설치를 끝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20년생 소나무 8천 그루를 식재해 이산화탄소 22t을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향후 에너지 다소비 및 온실가스 다량 배출원인 포항철강공단 각 사업장의 업무용 PC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며 "전력소비를 아끼고 이산화탄소도 줄이는 일거양득이 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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